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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골프 비거리를 늘리는 비밀, 오른손 사용 방법

by 세유골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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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숏게임이나 퍼팅에 고민이 있으시겠지만 비거리가 안나오는 거에 고민이신 분들이 더 많으실 겁니다. 힘껏 휘두르면 엉뚱한 곳으로 가버리고 힘을 많이 주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 힘을빼고 정타에 집중하면 드라이버가 노는 느낌이 들고…

이 비거리가 잘 나오는 사람들과 여러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물론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지만 오른손을 잘 사용하냐 아니냐에서 차이가 날겁니다.

 

임팩트 이후에 강하게 던지는 멋진 릴리즈

이런 멋진 릴리즈 동작을 만들기 위해서 프로분들이나 ,아마추어 고수분들은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팔을 던져라 , 손을 던져라, 뭐 클럽을 뿌려라.. ‘ 표현은 다르지만 오른팔 동작을 강조하는 얘기들입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분들은 오른손 동작을 신경써서 한다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고, 잘못 하다 보면 팔이 타겟 방향으로 던져지는 것이 아니라 몸을 감싸 안으면서 몸 뒤로 가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럴 때마다 훅과 슬라이스, 와이파이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결국은 원래 하던대로 하자고 생각하고 돌아가 버리게 됩니다.

오늘은 바로 이렇게 오른손으로 뿌리는 동작이 잘 안되는 초보자분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실 오른손의 올바른 움직임과 오른손을 잘 사용하기 위해선 어떤식으로 연습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른손 사용방법

우선 여러분들이 강가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옆 바닥에는 편편하고 넓적한 적당한 크기의 돌이 놓여져있죠. 이걸로 여러분은 이제 돌을 던져 물 수제비를 떠보시는 겁니다.

아예 못하시는 분을 빼고 2~3번 이상 돌을 물위에서 튕기게 해본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런 자세가 나오실겁니다.

이렇게 돌을 들고 앞으로 뿌리는 동작. 이게 바로 골프 스윙에서 오른손의 동작과 같은 동작입니다. 스윙 탑에서 클럽을 잡고 오른손으로 클럽 헤드를 앞쪽으로 던지는 것.

이것이 클럽의 헤드스피드와 힘을 내는 방식입니다.

그럼 오른손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기전에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왼팔의 움직임입니다. 왼팔이 먼저 올바르게 움직여야 오른손을 적절히 사용할 순서가 따라옵니다.

 

백스윙 했다가 다운스윙 하실 때 왼팔만 임팩지점까지 내려주세요. 오른손으로 잡아당겨 내리면 임팩지점 까지 클럽을 가져오지 못하고 어떻게든 공을 맞추려고 손목을 풀어 임팩하게 됩니다.

왼팔이 다 내려오지 않으면 공을 맞추려고 헤드를 인위적으로 던지게 되고, 손목을 빨리 펴버리게 되는거죠. 이러면 중심점이 내 몸에서 팔, 손목으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중심이 이동하여 무거워져 버린 채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립, 손목, 팔 심지어 몸에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스윙은 느려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힘이 잘 전달되지 않고, 손목으로 어찌저찌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하지도 않고당연히 정타율도 떨어집니다. “왼팔로 내리고 오른손으로 공을 보낸다” 이걸 꼭 기억해주세요.

 

백스윙 할 때 오른팔의 움직임

1-1 오른팔 : 처음 어드레스 자세에서 오른팔을 잘 정렬해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른팔에 힘을 뺀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겨드랑이도 벌어지고, 팔오금이 타겟방향을 보게 되는데요, 겨드랑이는 살짝 조여주면서 오른팔의 오금은 정면을 바라보게 해주세요. 이 간단한 방법으로 오른팔의 치킨윙이나 그로인해 발생하는 엎어치는 샷까지 한 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1-2 오른 손목 : 오른손 그립을 잡을 땐 손목을 아래로 구부려주고 검지로는 갈고리 모양을 유지해주세요. 이렇게 아래로 구부려 주는 동작이 오른팔의 움직임 전체를 견고하게 유지해줍니다. 아까 말씀드린 오른팔의 움직임과 오른손목을 신경써주시면 왼손과 함께 오른손 중지와 약지를 이용한 힌지 동작 (경첩과 같은 역할)도 잘 나오실 겁니다.

1-3 백스윙 탑 : 공을 앞으로 던졌던 느낌을 기억해보면 자연스럽게 백스윙 탑에서 오른팔과 클럽은 ‘ㄷ ‘자 모양을 유지하게 되실겁니다. 앞으로 던지는 힘을 내기 위해서죠. 백스윙 탑에서 팔꿈치가 구부려진다면 공을 앞으로 던지기 보다는 지면으로 내리꽂게 되버립니다. 앞으로 던지기 위한 각도를 위해 ‘ㄷ’ 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 거죠.

 

다운스윙시의 오른손 움직임

1-1 백스윙 탑까지 갔다가 다운스윙을 하며 왼팔을 임팩시점까지 잘 내려야 한다고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왼팔을 다 내리고나면 이제 오른손의 역할이 시작됩니다. 임팩트 구간에서 오른팔과 오른손의 움직임은 야구에서 내야수가 공을 던지는 모습을 떠올리시면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언더핸드와 사이드암의 중간 느낌으로 송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공을 앞으로 뿌릴 때 오른쪽 팔꿈치는 오른쪽 골반과 매우 가까워지고 팔의 움직임을 리드합니다.

팔꿈치는 팔 부위에서 목표방향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놓이게 되는것이죠. 전완부위와 손이 팔꿈치를 뒤따르게 되고 공을 뿌리는 순간 팔은 곧게 펴집니다.

임팩트 순간 양팔이 모두 완벽하게 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임팩트 순간 오른팔은 살짝 구부러진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볼과 가까워 지며 오른팔은 점점 펴지게 되는데요, 오른팔이 완벽하게 펴지는 시점은 클럽헤드가 공을 지나 약 60cm 정도 지나갔을 때 입니다.

https://youtu.be/9g6d2QwhUv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