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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드라이버 정타 치는데 있어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될 연습방법

by 세유골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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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임팩트로 공이 쭉쭉 뻗어나가면서도 일관성 있는 드라이버샷! 우리들이 꿈꾸는 드라이버샷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일관성과 비거리는 마치 반대방향으로 뛰어가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 마냥 참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일관성이 좋아지면 비거리가 줄어들고, 비거리를 높이려고 하면 일관성이 줄어들어 사람을 참 미치게 하죠. 

 

아마추어 분들이라면 빠른 헤드스피드를 내는 것으로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리가 조금 덜 나도 정타를 맞추며 원하는 방향으로 똑바로 가게 하는 것이 스코어를 내는 데는 더 큰 도움이 되실 거란 걸 많이 느끼실 겁니다.

그렇다면 드라이버 정타를 맞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기 위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어떤 부분을 신경쓰고 연습해야 정타를 잘 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드라이버 정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습방법 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운스윙]

첫번째는 먼저 다운스윙입니다. 요즘 다운스윙에 관한 레슨이나 영상을 살펴보면 ‘내리고 돌리고’라는 얘기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팔을 내리고 몸을 돌린다가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리고 돌리고’만 알아서는 정타를 맞추기 위한 일관된 스윙을 하기 어렵습니다.

다운스윙 수직낙하를 할 때 놓치고 있는 부분은 바로 팔과 몸통사이의 거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려면 팔을 쭉 밀어서 늘려놓고 등에 텐션이 느껴지게 끔 해야 합니다. 

백스윙했다가 임팩트 시에는 처음 어드레스 자세로 돌아와야 한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분명 어드레스 할 때는 팔을 잘 뻗어놨었는데 임팩트하면서 그냥 팔만 내리게 되어 팔과 몸통사이의 거리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죠. 이렇게 팔과 몸통사이의 거리가 없으면 스윙이 막히고 스윙아크도 작아집니다. 

또 팔을 쭉 밀지않고 텐션이 없는 상태로 팔을 내리게 되면, 일정하게 팔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매번 스윙이 달라지고 정타가 나지 않는 것이죠. 팔을 쭉 펴서 텐션을 유지한 채로 내리고 몸통이 돌아가게 스윙해 주세요.

팔을 밀어주어 생긴 이 공간을 유지해야 합니다. 무작정 팔만 내리지 않게 꼭 신경 써주세요. 오른팔이 늘어나면서 팔이 펴지는 느낌이 들게 다운스윙 한다면 잘하고 계신 겁니다. 다만 캐스팅이 나지 않게 오른 손목의 힌지는 끝까지 유지해 주세요.

 

임팩트 구간에서 오른팔과 오른손의 움직임은 물수제비를 뜨는 것을 떠올리시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돌을 앞으로 뿌릴 때 오른쪽 팔꿈치는 골반과 매우 가까워지고 팔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리드합니다.  

 

팔꿈치는 팔 부위에서 목표방향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놓이게 되죠.

게전완부 위와 손이 팔꿈치를 뒤따르게 되고 돌을 뿌리는 순간 팔은 곧게 펴집니다. 이게 바로 골프 스윙에서 오른손의 동작과 같은 동작입니다. 이런 느낌으로 스윙을 하시면 헤드를 던지는 것도 금방 감을 잡아가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Lo1JVEhGfo&t=136s

[스윙패스] 

두 번째는 점검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스윙패스입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드라이버 정타가 나지 않고 슬라이스가 나는 분이시라면 여러분의 스윙패스를 점검해 보세요. 이렇게 슬라이스 나는 분들의 대부분은 아웃-인 스윙궤적으로 치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아웃인 스윙 궤적으로 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오며 엎어뜨리는 스윙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거기에 더해 공을 내 몸과 평행하게 보내려는 생각에 채를 옆으로 스윙하는 것을 생각하다 보면 아웃인 궤적으로 스윙하게 되고 결국 공이 빗맞거나 깎여 맞으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인 아웃 궤적으로 치려고 할 때 여러분의 몸의 회전이 부족한 건 아닌가 한번 점검해 보세요. 몸의 회전이 많이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인’ 구간으로 손이 들어옵니다.

‘나는 유연성이 떨어져서 몸통 회전이 잘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물론 정말 유연성이 너무 부족해서 몸통회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은 이런 방법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몸통회전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바로 손이 몸에 붙어서 백스윙하는 방법입니다. 어드레스 했다가 백스윙할 때 손과 몸의 공간을 없애면서 든다고 생각해 보세요. 손과 몸이 점점 벌어지면서 백스윙하면 몸통 회전이 잘 안 만들어지고, 회전이 잘 안 되면 당연히 아웃-인 궤적이 만들어집니다. 물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팔을 밀어내주며 텐션을 유지하셔야겠죠? 



여러분의 스윙패스를 인-아웃으로 연습하고 바꾸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실 겁니다. 하지만 스윙패스가  분명 인-아웃인데도 슬라이스가 나신다면 골반의 회전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힙이 잘 회전되지 않고 막혀있는 경우엔 스윙패스가 인-아웃 이더라도 슬라이스가 나기 쉽습니다. 힙은 임팩트 시에 35~40도 정도 회전해야 하는데, 왼쪽 골반을 뒤로 빼며 열어주지 못하거나 힙만 먼저 획 돌아버리며 정타를 맞출 수 없게 돼버립니다. 

 

하지만 억지로 힙을 돌려 정타나 비거리를 내려하시기보다는 오른쪽 어깨를 엎어뜨리며 스윙하지 말고 공을 내 몸과 평행하게 보내려는 생각만 내려두고 연습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팔과 손으로 정타를 만들 수 있는 동작들을 먼저 몸에 익히고 연습하는 시간을 갖고 하체나 힙턴을 신경 써주세요.

 

 구력이 좀 있는 분들은 초보때는 그렇게 연습해도 안되더니, 어느 날 갑자기 힙턴이 자동으로 되는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는 상체가 백스윙 때 확실히 목표방향 반대로 턴이 되어있고 하체가 선행되어 자연스럽게 수직낙하까지 가능하게 되죠. 인-아웃 궤적으로 스윙해도 슬라이스 나는 분들은 힙턴을 신경 쓰시기는 해야 하지만, 일부러 생각해서 힙턴을 한다기보다는 저절로 힙턴이 된다'라고 생각해 주세요!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하체리드를 하면 열리게 되어 슬라이스가 나지만, 가슴턴을 하면 하체가 쓰이게 되어 있습니다. 골프는 눈에 보이는 것과 몸을 쓰는 것에 차이가 있는데 이걸 이해하시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죠.

 

[스윙방향] 마지막으로 항상 정타 치기 위해서는 스윙방향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런 빈 양동이를 준비해 주세요. 또는 이런 양동이를 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세를 잡아주세요. 먼저 얘기하지만 앞의 다운스윙동작이나 스윙패스를 먼저 정확히 하고 나서 이 스윙방향을 잡아주세요.

양동이를 이렇게 잡아주시고요, 모래나 물이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물을 앞에 뿌린다 생각할 때) 이렇게 뒤로 뿌리실 건가요? 그건 아니겠죠.

엉덩이를 이렇게 집어넣고 엉덩이 근육을 써서 안쪽으로 밀어 넣으세요. 동작을 이렇게 하면서 힘이 실립니다

이렇게 해보면 여러분이 골프스윙을 할때 올바르게 힘을 쓰는 느낌을 바로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스윙패스도 타깃을 향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바로 볼을 맞추려고 애쓰지 않는 것입니다. 볼을 맞추려 하면 얼리익스텐션(일명 배치기)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죠. 이렇게 볼을 맞추려고 하는 동작은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네, 양동이에 있는 물을 타깃방향으로 뿌린다고 생각하면 하체부터 골반 몸의 힘이 타깃방향 향하게 됩니다., 골프스윙에서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스윙방향을 생각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상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운스윙 할 때는 팔과 몸통사이의 거리를 유지할 것
  2. 인 아웃 스윙패스를 점검해 보고, 힙턴은 자연스럽게 하는 것
  3. 마지막으로 양동이에 물을 타깃방향으로 뿌리는 듯한 느낌으로 힘을 전달할 것

이렇게 3가지를 생각하고 연습해 보시면 여러분의 드라이버 샷이 일관성 있고  따박따박 안정적으로 정타를 맞추게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