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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김광호 보디빌더의 내추럴 운동 방법 (자연산 광호야)

by 세유골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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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운동 프로그램의 운동일지를 쓴지도 벌써 4주 차 중간을 넘었습니다. 기록일지를 보며 매번 같은 무게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 적게 볼륨을 가져가는 날도 있고 조금 더 좋은 날도 있었습니다. 기록하지 않았다면 이런 변화들을 잘 기억할 수 없었겠죠?

저는 요즘 김광호 빌더님이 공유해주신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다 보니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고 프로그램 상의 루틴 일과 맞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3~4번 운동을 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잡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위 동영상에서는 스쿼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첫 운동인 만큼 몸을 충분히 풀어주면서 중량을 자연스럽게 올렸습니다. 스쾃 마지막 세트수에 해당하는 영상이면서 목표가 8개 110kg이었지만 5개밖에 못하고 실패했습니다. 실패한 횟수도 정확하게 기입하여야 다음번 운동할 때 참고해 수정하고 더 좋은 무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프로그램중 4주 차 DAY4를 진행했고 가장 힘든 루틴의 날이 아닌가 합니다. 스쾃와 데드리프트가 같이 있는 날이라 그런지 코어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금방 지쳐 운동 중 회복이 시간 내에 잘 이루어지지는 않아 실패하는 빈도가 높았습니다.

One arm OHP는 평소에 잘 하지 않던 운동이었는데 이 내추럴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면서 운동 루틴에 집어넣게 되었습니다. 코어는 물론이고 양 어깨에 밸런스까지 잡으면서 하려니 평소의 OHP 보다 무게는 적지만 금방 지치더라고요. 이 운동의 장점은 한쪽 어깨에 집중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었고 바(BAR)로 진행하는 OHP보다 약한 어깨가 금방 티가 났습니다. 저는 왼쪽 어깨가 습관성 탈골이 있고 힘이 더 약하다 보니 자세가 많이 무너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본인의 약점으로 생각되는 어깨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One arm OHP의 최대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은 간혹 내추럴 운동방법이 있다 없다에 관하여 많은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추럴 운동법, 비 내추럴 운동법은 따로 없고 내추럴 운동법이라 일컬어 지는 것 또한 수많은 운동 법 중에 하나이다, 내추럴인 사람이 꼭 해야 할 운동법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 건 운동하는 사람의 몸, 영양상태에 따라 프로그램의 변화를 주는 게 맞는 것이다. 또한 초보는 해당 운동 프로그램으로는 성과를 볼 수 없고 중상급자 이상만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 내추럴 운동법은 효율적인 방법이 존재한다고 하는 입장도 완고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나 견해'가 아닌 수많은 연구들과 그 결과들을 소개하고 방법을 알려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내추럴로 운동하는 사람은 사람마다 개개인의 차이로 모두 다르지만 몸이 회복 가능한 운동량이라는게 분명 존재하고 훈련량을 넘어 오버트레이닝하는 것도다 회복 가능한 선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운동 시간의 부족'과 '몸의 회복'이 용이하다는 점

저는 그럼에도 이 프로그램을 꾀나 꾸준히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이 두가지가 제가 운동법을 고수하는 이유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고 계신 직장인 분이나, 학생분들, 시험과 업무에 찌들어 헬스장을 가는 것만으로도 힘들고 벅찰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명확한 프로그램이나 쉬는 시간에 대해 본인이 지키면서 운동하시는 분을 헬스장에서 뵌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어플이나, 유튜브에도 운동을 같이 하는 채널들이 많이 생겨 이런 부분을 잘 지키면서 하시는 분들을 몇몇 뵐 수 있었습니다.

또 운동을 마친 후에도 몸이 근육통으로 인해 일상생활, 업무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에 찢어질듯한 고통보다 회복에서 유용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운동량 자체는 상당하다고 봅니다.

운동선수가 아닌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임팩트있게 운동하고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자연 산광 호야 님의 '내추럴 운동법'을 추천합니다.